더베어(The bear)를 보고 | 강하게 몰입되는 요리 소재 미국 드라마

더베어(The bear)를 보고 | 강하게 몰입되는 요리 소재 미국 드라마

2024. 11. 11.

 

 

 

 

 

요리 컨텐츠 인기

흑백요리사가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끌면서 요리 관련 컨텐츠들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에 우연히 접하게 된 미국 드라마가 너무나 몰입도가 강하여 순식간에 모든 시즌을 정주행하게되어 소개해보려고 한다.

 

 

더 베어 ost

위의 노래는 드라마 더베어 ost 중에서 강렬하고 빈번하게 재생되는 노래다. 드라마 상에서는 보통 앞 부분만 재생된다. 드라마에서는 보통 나오지 않은 중간 부분과 끝부분은 처음 들으면 이렇게 강렬한 보컬의 노래였는지 놀랄 정도로 보컬이 강렬하다.

 

더베어 주인공 카르멘(카미) 역을 맡은 제레미 앨런 화이트 (출처: https://bigissue.kr/magazine/new/338/2572)

 

내용

드라마 더베어는 식당을 운영해가면서 일어나는 인물들간에 좌충우돌 갈등을 그린 미국드라마다. 인물간의 빠른 대화 속도와 티키타카가 드라마에 몰입하게 만든다. 나는 개인적으로 주인공 카르멘의 흰색 반팔티 핏이 좋아서 해당 반팔티를 찾아보기도 했다. 흰색 티셔츠 하나가 얼마나 하겠어 라며 호기롭게 찾아봤지만 생각보다 많이 비쌌다. 주인공의 완벽한 핏도 한 몫 했지만 해당 반팔티는 2가지 종류인데 둘 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티셔츠를 생산하는 곳이어서 한 장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제품 가격 또한 비싸다고 한다.

 

출처: https://www.vogue.co.kr/2022/11/18/모두가-찾아-나선-미드-속-완벽한-티셔츠의-정체/

 

요리에 관심이 있거나 식당을 운영하려고 하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고싶으신 분들이라면 이 드라마를 선택함에 있어서 후회따윈 없을 거다.

 

느낀점

인물들간의 갈등을 속도감 있게 보여주어 재미있으면서 빠져들게 볼 수 있는 것이 드라마의 매력 포인트 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직원들이 자신의 일에 대해서 몰입하고 빠져들어 개선하려 노력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주인공 카르멘처럼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온통 요리 그리고 가게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한편으로는 힘들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 드라마 속 인물이라고는 하지만 현실세계에도 저렇게 자신의 업에 대해 빠져들어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있긴 있을 것이다. 

 

출처: https://www.vogue.co.kr/2022/11/18/모두가-찾아-나선-미드-속-완벽한-티셔츠의-정체/

 

그리 재미있지는 않아.

 

주인공 카르멘이 요리에 대해 대답한 장면이 있다. 재능도 있고 엄청난 노력파인 주인공이 요리에 대해서 그리고 가게 운영에 대해서 위와 같이 대답했다. 그렇게 몰입하고 빠져들어서 하는 사람도 그 일이 재미있어서 하는게 아니라는 것이 슬프기도 하고 의외의 반전이기도 했다. 사실 숨은 속뜻이 있었는데 내가 해석을 하지 못한건지..

 

보면서 나도 저렇게 몰입하고 빠져들어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다고 생각했다. 인생을 살면서 그런 일을 찾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행운아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