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을 누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하루

공원을 누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하루

2024. 4. 13.

 

누워서 찍은 하늘 사진

 

이렇게 누워 있으니 정말 좋다.

예전부터 내 시야에 하늘이 꽉 차게 보는 것을 좋아했다. 

내 눈으로는 감히 다 담을 수 없고, 그저 가득 채운 하늘이 좋았다.

 

보라매공원 사진1

 

오늘은 나무 사이에 누워있으니 나뭇잎이 햇살을 받아 색이 노르스름해진 것도, 나무 사이에 끼어 탈출하지 못한 연도, 살랑 부는 바람에 흔들거리는 나무도 나에게는 더욱 좋았다.

 

보라매공원 사진2

 

행복했다.

옆에 소중한 사람과 같이 이렇게 있을 있다는 것에.

 

보라매공원 사진3

 

감사했다.

이렇게 좋은 날에 좋은 공원을 누릴 수 있다는 것에.